사랑해 명상2 후기에요

관리자 | 2013.02.20 11:41 | 조회 3468

세션이 무사히 끝나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쉽지 않은, 귀중한 세션이었습니다.

 

저도 당일까지만 해도 과연 세션에 올 수 있을까 알 수 없었는데 이렇게 무사히 마치고 왔네요.

 

청학 선생님께서도 세션 오기 바로 직전까지도 편찮으시고 여러가지 걸리는 일이 많았다고 합니다.

 

목도 많이 쉬시고, 안색도 좋아보이지 않으셔서 세션 내내 안쓰럽고 죄송스러웠습니다.

 

피곤함을 이기시려 되려 기운을 내시며 재미있는 이야기로 세션을 시작하셨습니다.

 

8대 1의 전설이 되신 (?) 싸움의 명수이신 친구분의 일화를 들으시며, 8명을 모두 상대하려고 하면 이기지 못한다, 모두 해결하려 하지 말고 명료한 한 수를 잡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삶은 늘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고 세상을 감당하기 힘드니, 한가지라도 끝까지 해결하는 방법이 현명하다고 이 일화를 설명하며 말씀하셨어요.

 

8대 1의 전설이 된 상황을 스탭분들과 함께 직접 재연까지 해서 보여주셨는데, 세션의 모두 자지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ㅎㅎㅎ  

그 묘수 저도 잘 기억했다가 꼭 써먹을게요? ㅎㅎㅎ

 

카발라바티, 사랑해 명상, 요가 등 다양한 수련 방법 중 어느것이 가장 뛰어난 방법이냐는 질문을 받으셨다고 하는데 그 대답으로

 

사람의 육체는 많은 에너지체에 걸쳐져 있기 때문에

 

사람이 밥만 먹고 살 수 있느냐, 김치도 먹고 국도 먹고 해야 하는 것처럼 어느 것이 우월하다는 문제가 아니라 하셨습니다. 

 

각 수행법은 그에 해당하는 영역을 정화하기 때문에요.

 

마찬가지로 사랑해 명상이 자신에게 맞으면 다른 수행법을 놔두고 이것만 열심히 파고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제 세션 중에서도 참 아름다웠던 점은, 인간의 일생을 비유한 유명한 삽화를 들어 말씀하신 점이었어요.

 

우물 속의 동앗줄을 잡고 있는 사람의 아래 위로 위험한 동물들이 시시각각 몰려오고 있는데 떨어지는 꿀에 정신이 팔려 있는 그 유명한 삽화요.

 

이와 관련해, 그러면 어떻게 해야 살겠느냐?

답은 멈추는 것이다.

딱 멈추면 악어도 쥐도 호랑이도 멈춘다. 명상을 해도 세상이 멈추고 사랑하는 사람과 만나도 시간이 멈추고 맛있는 걸 먹어도 멈출 수 있다.

이 멈춤 속에서 위험들을 재조합 하라 하셨습니다.

 

사랑해 명상 1은 이 위험한 동물들을 잠시 늦추는 효과가 있으나 지속하지 않으면 다시 카르마의 역습이 시작되고

 

사랑해 명상 2는 아예 이 동물들의 위치를 재배열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선생님께서 말씀을 하시는 내내 정화해주고 계셨습니다.

 

카르마를 재배열하는 세션인만큼, 다른 때보다 더 오래 공들여서 정화해주고 계신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참 어렵고 귀한 세션이라는 걸 지금 와서도 느껴요.  

 

저는 세션에 오기 전날은 두 번 모두 이상하게 잠 들기가 힘들어서, 어제는 술을 마시고 억지로 잠을 청한 후 아침에도 술이 덜 깨인 상태로 몽롱히 세션에 참가했어요.  

몸과 마음상태가 정돈되지 않은 상태로 참석하여 죄송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윽 나 때문에 더 힘드신가보다'하고 속으로 뜨끔했어요. ㅠㅠ

 

수행에는 항상 마가 낀다고 하는 말처럼, 어떠한 일을 해 나가는데 크고 작은 어려움이 동반된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평소에 어떤 일을 추진하다가 사소한 귀찮음이 솟아올라서 일을 진행되지 않거나 실패하면

 

그럴 때는 역시 난 안돼, 하고 자책감을 쌓아놓게 되는데

 

어제 세션을 참가하고 나서는 귀찮음, 난 안될거야 라는 자조감을 좀 더 떨어져놓고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멎음'에 관련해서 선생님께서 녹차와 아이스와인을 드시고 명상을 할 때처럼 세상이 멎었다는 경험을 말씀하시며

 

이 혼탁한 세상 속에서 잠시라도 그대를 멈추게 하는 것이 있으면 무엇이든 하라.

 

사랑하는 사람이든, 맛있는 음식이든, 명상이든 그것이 그대가 시시각각 덮쳐오는 악어와 호랑이와 쥐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라고 역설하셨습니다.

 

자신의 좋지 않은 점, 핸디캡을 가지고 자학하면 안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자신의 좋은 점을 붙들고 사랑한다 사랑한다고 해야지 아프고 나쁜 곳을 붙잡고 사랑한다고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명상의 기법 뿐 아니라 삶에 대한 가르침도 주십니다. 

 

늘 강조하시는 것은 자신의 노력이든 재산이든 10%를 떼어놓으라는 것이었어요.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재산의 10%를 십일조처럼 떼어내어 자기자신에게 투자하라. 빚이 많다고 해서 재산을 모두 거기에 쏟아부어버리면 결국 남는 것이 없다.

세상에 모두 굴복해도 하루의 삼십분, 한시간만이라도 떼어내어 자신 안에 몰두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자신에게 없는 것들을 바라며 (외모, 지위, 욕망 등) 죽어라 노력하지 말고 자신의 좋은 점들을 아끼고 자신이 노력할 수 있는 테두리 안에서 노력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많은 좋은 말씀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이 말씀이 참 와닿았던 것은,

'그대는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 인생의 승리자가 되어라'하는 캐치프레이즈가 아닌, 지극히 현실적이고도 동시에 희망을 놓지 않는 조언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좋은 인연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역설하셨습니다.

 

이것과 관련하여, 선생님에게 등을 돌리거나, 아니면 음해했다고 하는 인연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참 마음이 아픕니다.

 

모든 사람이 아니라 좋은 인연에게 좋은 사랑을 나누어주어야 한다는 것.

당연해보이고 짧은 말인데도 선생님 당신께서 많은 어려움을 겪은 후 담담히 말씀하시는 것 같아, 가르침을 받는 입장으로 송구스러웠습니다.

 

중간에 스탭분들이 청학선생님께 받은 은혜를 돌아가며 말씀하시는 기회가 있었는데

 

정말 청학선생님 당신 곁에 오는 사람들을 다 거두고 책임지며 행복하게 하려 하신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오래오래 한국에 계시고 건강하셔야 해요.

 

 

사랑해 명상 2에 대해 다 옮길 수는 없으나, 사랑해 명상 1에서도 나오는 손을 비벼 얼굴을 문지르는 동작이 생각외로 강력한 힘이 있구나는 것을 느꼈습니다.

 

작은 동작 하나에 그렇게 큰 힘이 담겨 있다는 말씀을 들으면 감동과 함께 뭔가 와 닿는 것이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스스로가 그 중요성이나 위력을 실감하지 못할 뿐이지, 이 세상에서 제가 허투로 보내는 것들에게도 의미가 있음을 돌이켜 생각해보게 합니다.

 

위험이 시시각각 덮쳐오고 죽음으로 향해가는 중에 나는 어떤 꿀에 정신이 팔려 있는가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촌음을 아끼고 수행하며, 선업을 쌓아라'는 옛 구절을 드셨어요. 선업에 관련해서는 단순히 돈을 기부하는 것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옳은 길을 알려주는 것, 미소짓는 것 등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어요.

 

 

돌아가는 길은 띠까님, 행복확장님과 잠시나마 이야기 나눌 기회가 있어서 정말 너무 좋았어요.

 

갈 때 김창섭 과장님께서 또 차로 태워다주셔서 감사합니다. 버릇 안들게 저 다음에는 꼭 버스타고 갈게요? ㅎㅎ

 

행복확장님은 얼굴의 인상 그대로, 참 맑고 선한 분이시구나는 것을 같이 옆자리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느꼈어요.  

 

띠까님께는 같이 ktx를 타고 돌아가는 도중 마음의 바라보기에 대한 조언을 들었는데, 정말 명쾌하게 마음을 바라보고 있다는 감탄이 절로 나왔어요. 참 멋있는 분이라는 생각이 다시금 들었습니다.

 

 

일인당 다섯명 분의 일을 맡고 계신다는 스탭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려요. 어차피 역에 가서도 한시간동안 기차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뒷정리라도 돕고 올걸 몸만 쏙 빠져나왔네요. ㅠㅠ

 

홍삼빵에다, 비싸고 좋다고 화장품 커뮤니티에서 소문으로만 언뜻 들은 인도제 입술 보호제까지 받았습니다.   

입술도 호강하고 입도 호강하네요?! ㅎㅎㅎ

 

끝나고 선생님께서 안아주실 때 선생님 몸 괜찮으시냐고, 건강 꼭 지키시라고 말씀이라도 그렇게 드렸어야 하는데 자기 하고 싶은 말만 하고 그냥 쏙 나와버렸네요.

 

사랑해 명상 2와 관련하여 받은 책자는 정말로 와 입이 벌어질만큼 아름답게 내용이 정리되어 있어서 놀랐어요.

아름답다고 하면 우스운데, 딱 받아들여 펼쳐볼 때 진짜 예쁘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것만 따로 정리해서 책으로 펴도 될 만큼  

 

제가 노트에 적어왔던 강연 내용을 정리하는 겸 적어보았는데,  내용을 제가 너무 유출하는 것은 아닌가 조심스러우면서도,(그러니 혹 문제될만한 부분이 있다면 쪽지로 알려주시면 삭제나 수정하겠습니다) 세션에 오고 싶었지만 오지 못했던 분들에게 필요한 것은 아닐까 고민하며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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