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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

사라하의 노래

관리자 | 2012.05.08 15:07 | 조회 2685
불교 탄트라를 최초로 정립시켰다고 알려진 사라하의 노래입니다.
본래 바라문출신의 대학자였으나, 쉬리 끼르띠 밑에서 불교 탄트라를 배우고. 또 명상중에 시장바닥에서 활을 만드는 여인에게

"젋은이여, 너무 냄새를 피우고 있군요. 붓다의 가르침은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는 그 명상의 세계까지를 넘어가지 않으면 안됩니다. 붓다의 의미는 행동으로 밖에 표현되지 않습니다. "

라는 말을 듣고 그 여인에 입문하여(사실 이 여인이 붓다의 화신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

화장터에서 시체들이 타고 있는 죽음의 한가운데서 중도의 진정한 의미를 배우고
명상마저 버린 그 상태에서 다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사라하를 부둥켜 안으며
"당신은 마침내 (진리의)과녁을 적중시켰군요. 이제부터 당신의 이름은 사라하(sara화살 ha 과녁을 적중시키다)입니다. 원래 이름은 rahulabhadra)아아, 당신은 마침내 저 미지의 과녁을 적중시켰습니다. "

라고 인가를 받습니다.

그 이후부터 화장터에서 설법을 하는데. 인도 전역의 사람들이 그에게로 몰려들기 시작하자 마하빨라왕의 귀에 들어가 왕은 당황하며 네명%E

그 귀한 노래를 여러분께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song of saraha
사라하의 노래

문수사리에게 경배하나이다.
이 세상을 정복한 그에게 절하나이다.

1
고요한 연못위에 바람이 불면
수면은 잔 파도로 부서지듯이
왕이여, 그대는 나를 여러 측면으로 생각하지만
그러나 나 사라하는 한사람이네.

어리석은 자 사팔뜨기여
한 개의 촛불을 두 개로 보고 있네.
그러나 보는 자와 보여지는 자는 둘이 아니네.
아, 마음이여 그대 착각으로 하여
보는 자와 보여지는 자로 나뉘었느니....

집안에 등불은 이미 켜져 있건만
눈먼 자가 거기 살고 있구나.
그대여, 주위를 보라.
하염없는 진리로 충만하건만
미망으로 하여 진리로부터 멀어졌구나.

모든 강물이 바다로 가서 하나 되듯이
모든 거짓이 하나의 진실속에 흡수되듯이
태양이 떠오르면
이 밤의 어둠은 사라지리라.

구름이 바다에서 피어올라와
마침내는 비가 되어 대지를 적시네
그러나 바다, 그 자체는 저 하늘이듯
결코 줄거나 불어나는 일이 없네.

자연스러움은 유일한 것이며
붓다의 완전성(자비와 지혜)으로 가득 차 있네
뭇 생명체들이 이 진리 안에서 태어나고 죽어가지만
그러나 그 자체는 물질(몸)도 아니요 정신(마음)도 아닌것을...

축복으로 넘치는 이 길을 저버리고
그대여 가짓길로만 가고 있는가
감각의 자극, 그 기쁨만을 찾아가고 있는가
넥타(감로)는 바로 그대 입 속에 있네
머뭇머뭇 하나가는
아아 넥타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리네.

그대여, 이 세상이
환영(幻影)으로 가득 차 있음을 알지 못하는가
그 환영의, 칼날 위의 꿀맛을 그리워 하면서
동시에 저 넥타의 물을 마시려 하네

고기 썩는 냄새에 취한 쉬파리여
향내음은 더럽다고 코를 막는가
어리석은 자여, 니르바아나의 충만을 등져버리고
삼사라의 어둠 속을 헤메이는가

소 발자국에 가득히 빗물고이나
머지 않아 그 물은 말라 버리네
마음이여 제 아무리 굳세다 해도
사념(사념)으로 차 있는 한 그것은 불완전하네
이 불완전함은 때가 되면 말라버리네

짠 바닷물이 구름으로 증발하여
비가 되어 땅에 스며 맑은 샘물 되듯이
남을 위해 일하려는 그대의 마음이여
감각의 독소(독소)는 변하여 감로수가 되느니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것이라면
그것은 만족한 것이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것이라면
그 자체가 이미 축복임에 틀림 없네
저 구름 속에서 두려운 우레소리가 들려오네
그러나 그 소리 뒤에 비가 내리고
만물은 이로 하여 무르익어가네

시작(과거)이요 중간(현재)이요 끝(미래)이라고 말하나
시작과 중간과 끝은 그 어느 곳에도 실재하지 않네
이는 오직 그대 마음의 착각에서 비롯되었나니
마음은 하나도 아닌데 두 개로 갈라져서
부정(空)과 긍정(慈悲)을 역력히 보는구나

벌은 알고 있네 저 꽃속에
깊이 숨겨진 꿀을 알고 있네
삼사라와 니르바아나는 둘이 아닌데
어리석은자여, 이 이치를 어떻게 하면 알겠느뇨

어리석은 자는 거울을 볼때
거울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반사체가 아니라 실체의 제 얼굴로 착각하네
이와 같구나, 진리를 거절해 버린 마음이여
진리아닌것을 진리라고 굳게 밍고 있네.

꽃향기 손으로 만져볼 수 없지만
이 누리 그윽히 그 향기 퍼져가네
본질, 그 자체는 보이거나 만져질 수 없지만
아아, 나는 지금 느끼고 있네
본질을 싸고도는 신비로운 이 향기(芳香)를....

겨울 바람이 수면을 치면
물은 바위처럼 단단히 얼어버리네
그대 마음에 사념의 바람이 불면
형태 없는 이 마음 고체로 굳어버리네

진공, 그 자체로서의 마음의 순수성은
결코 삼사라와 니르바아나의 불결함에 때묻지 않네
값진 보배가 진흙속에 묻혀 있으매
그 빛을 발하지는 못하나 광채만은 그대로 있네

지혜(般若)는 무지(無知)의 어둠 속에서 빛날 수 없으나
이 어둠 사라지면 그 순간에 고통도 사라지네
새싹은 씨로부터 터져나오고
새싹 속에서는 푸른 잎이 밀려나오네

수많은 이 사념(思念) 때문에 빛은 꺼지고
그대는 삼사라의 저 어둠 속으로 들어가네
어린 자여,
두눈을 뜬 채 삼사라의 불꽃속으로 뛰어드는 자여
그대보다 더 불쌍한 자가 또 어디 있겠는가.

남자와 여자가 만나는 그 즐거움을
무한한 실제라고 외쳐대는가
그것은 집을 떠난 자가 문에 서서
'연인이여 지금 이 키스의 즐거움이 어떠냐'고 묻는 것과도 같네

영원한 집에 어느날 일진광풍(一陣狂風)이 불어와
삼사라의 (幻影)을 낳았네 그리고 그 환영은 다시
권좌(權座)요 부귀요, 명예요, 갖가지 환(幻)을 불렀네
때문에 요기들은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심한 고통을 받다가는 마침내
저 거룩한 공간(眞空)으로부터 추락하여 어둠에 유혹 받네.

사제 브라만(brahman, 婆羅門)은 생명의 진수(眞髓)인 쌀과 버터를
불속에 태우며<불의 의식>을 집행하네
"번제물(燔祭物)이여, 어서 신(神)의 앞에 이르거라
거룩한 공간이여, 여기 감응하여 감로수(甘露水)를 내리소서"
마법의 긴 주문을 외우면서
이 번제물은 이제 본질의 상징화라고 흡족해 하고 있네.

높은 경지에 이르렀다는 사람들
그들은 갖가지 경지를 체험했다고 말하네
그러나 그들이 말하는 해탈(解脫)이란 똑 다른 족쇄에 지나지 않네
빛깔이 푸른 유리 장신구가
그들에게는 에메랄드로 보였을 뿐이네.
그들은 말하네
'이것은 틀림없는 보석'이라고 그들은 말하네
그러나 그것은 하나의 유리그릇에 불과하네

그들은 구리를 보고 금이라 하네
깊은 사색과 논쟁을 통해서만
궁극적인 실제眞空에 이를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네
이 방법이야말로 본질에 이르는 지름길이라고
그들은 그렇게 믿고 있네
그들은 꿈 속에서의 그 희열(喜悅)을 아직도 갈망하고 있네
이제 곧 사라지고야 말 이 몸과 마음을 보고
그들은 이렇게 말하고 있네
"영원한 축복이여
세월이 가도 세월이 가도 영원하게 불타오를 이 빛의 응결이여"

만트라의 암송을 통해서
깨달음에 이를수 있데고 생각하는가
그러나 네 개의 문(four seals)을 통과하지 않고는
깨달음의 저 바다에는 결코 이를 수 없다는걸 명심하라
'우리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그들은 말하네
허나 이는 착각이네
거울에 비친 반사체를 보고 실체라고 착각하는 것이라네

저 환영(幻影)속으로 한 무리의 사슴떼가 뛰어가네
신기루의, 그 환각(幻覺)속의 물을 마시러 달려가네
아아, 어쩔건가 이 환각의 물로써는
까르마에 불타는 그 목마름을 축일 수 없나니...
그대여, 그 환각에 취하여, 그 환영의 기쁨에 도취하여
이것이 궁극적인 실제(眞空)라고 소리치는가

감각의 이 깊이를 경험한 자여
이 세상을 보는 눈이 폭 넓어졌네
이로부터 모든 것의 그 용도를 알게 되고
비록 세상일에 얽매어 분주하다 해도
그 마음은 언제나 깨달음과 더불어 있네

기쁨의 꽃봉오리 열리고
영광의 잎들은 자라네
그대 주시력(注視力)이 그 어느곳으로도 흘러나가지 않고
주시(注視), 그 자체로써 충만할 때
더없는 이 축복은 열매 맺으리

그 어느곳에서 무슨 짓을 했든지
그것이 모두 간밤의 한바탕 꿈이었네
그렇지만 그 긴 방황은
삼사라와 니르바나를 아는데 도움이 됐다네
정열적으로 살든지 혹은 그럭저럭 살아가든지
그것 역시 마찬가지
한바탕 부질없는 꿈인 것을....

내가 돼지 갈다고 사람들은 수군거립니다.
왕이여, 당신이 한번 말해보시오
내 마음이 이렇게 순수한데
여기 무슨 잘못과 거짓이 있겠나요
그 어느 것에도 영향받지 않는 내가
그 어떻게 지금 당신에게 속박될수 있겠습디까?


end



*발췌는 라즈니쉬 강의의 사라하의 노래에서 했고
문맥과 운율상 이상한 구절들은 추려내고 새로 고쳤습니다.

보면 신심명이나, 다른 글들에 비해 좀 운율이 잘 살지 않지만
그래도 글 자체가 지닌 깨달음의 향기는 사라지지 않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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